시흥시의회 김상옥의원(52)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17대 총선 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의원은 8일 시흥시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흥도 언제까지나 중앙의 인물을 지역인물로 차용해 쓸 수만은 없다"고 말하고 "민주당이 민주정당으로서 낙하산식 공천이라 할지라도 공정한 경선을 통해 17대 총선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며 총선 출마의사를 밝히고 민주당 경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시흥을 잘 아는 인사가 시흥을 대표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중앙의 거물도 시흥의 거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공정한 경선을 치르는 것이 시흥을 사랑하는 민주당원과 시민들의 한결같은 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