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 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이 지난해 10월말 현재 운영중인 47개 창업보육센터의 운영성과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중기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보육실 운영율은 전년 86.2%에서 작년 10월말 현재 91.4%로, 입주기업은 561개에서 644개로, 졸업기업은 410개에서 480개로, 벤처기업은 95개에서 106개로 각각 나타났다.
또 입주기업의 지적재산권은 672건, 매출액은 1천308억원, 졸업기업의 성공률은 67.1%, 매출액은 2천184억원으로 조사돼 센터의 보육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졸업기업생존율은 67.1%(480개 기업중 322개기업)로 집계됐고 보육실 운영율은 88.7%(총 726개중 644개)로 조사됐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창업보육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보육서비스 수준을 제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센터의 재정자립도를 제고하기 위해 성공불제도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며,
의료, 바이오 등 첨단특화분야에 대하여는 입주기간을 현행 3년이내에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또 동일기관이 동일지역에 2개 이상의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에는 1개 센터로 통합을 추진하며 기존 보육센터의 확장사업을 통해 보육실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