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5월2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안성시에서 처음 열리는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안성시는 경기장 시설 점검 및 자원 봉사자 교육 등 막바지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20개의 정규 종목과 당구, 농구, 레슬링 등 3개의 시범 종목이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선수 임원단 1만 2천명과 관람객 2만명 등을 포함, 최대 3만2천명이 안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처음 개최하는 도민체전을 타 시군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개막식에 초등학생부터 칠순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풍물단’의 공연을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상쇠의 리드에 따라 준비 중이다. 또 지금까지 주요 구간만을 돌며 하루에 끝냈던 성화 봉송을 이틀에 걸쳐 안성시 전체 15개 읍면동의 구석구석을 돌며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을 찾는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