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시민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국소별 언론브리핑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평택 행복나눔운동’ 추진, ‘평택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서부복지타운’ 건립 등에 대한 사회복지국 업무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김지호 사회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평택시 사회복지협의회,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택행복나눔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오는 7월 ‘평택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해 평택시와 안성시의 학대아동의 응급보호와 치료 등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계획이다.
김지호 국장은 “평택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개소하면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아동 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조기 응급보호와 치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기 방어력이 없는 아동의 학대를 예방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부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복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통합적 원스톱(ONE-STOP) 서비스 거점시설로 안중읍 학현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1만86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378억원을 투입해 건립예정인 ‘서부복지타운’에 관한 주요 설명이 이어졌다.
서부복지타운은 오는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세부시설은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복지시설 설치기준을 충분히 검토해 설계시 반영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