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지난 3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4대 사회악 근절과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결혼이주여성 안전메신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안전메신저는 안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한국어 교육 및 상담을 맡고 있는 방문지도교육사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식은 서상귀 서장과 서경식 여성청소년과장 및 관계 경찰관, 임선희 안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촉된 메신저들은 앞으로 다문화가정을 방문할 때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성폭력·가정폭력 등에 대한 예방교육과 함께 이와 관련 범죄 징후를 발견하면 곧바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찰은 사안을 판단해 사건처리 및 법률·의료·상담·경제적 지원 등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피해자 보호·지원체계에 들어간다.
서상귀 서장은 “이번 안전메신저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각 마을 통·반장, 부녀회장 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다문화가정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