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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신인급 선수 활약 ‘눈에 띄네’

타자 김민혁-심우준 알토란 활약
심재민-박세웅 호투 속 경험쌓기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1군에서 7경기를 치렀다.

올해 1군 진출을 앞두고 즉시 전력감과 미래 전력감 사이에서 고심했던 케이티는 결국 즉시 전력감에 보다 무게를 두고 선수를 선발했지만 베테랑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팀은 개막 후 7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이 기간 케이티의 미래 전력감인 신예들은 차곡차곡 자신의 1군 첫 기록들을 세워갔다.

타석에서는 김민혁(20)과 심우준의 기록이 시선을 끈다.

김민혁은 팀의 베테랑 장성호의 부상 공백을 대신해 1군 무대에 올라왔다.

앞서 1일 삼성라이온즈 전에서 7회말 선두타자 대타로 나서면서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이날 첫 타석을 안타로 장식하며 자신의 1군 무대 1호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난 4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멀티히트를 쳐냈고, 볼 넷과 도루 1개 씩을 자신의 기록에 추가했다. 현재까지 4경기 출전 9차례 타석에 들어선 김민혁은 7타수 4안타 1도루로 타율 0.579를 기록중이다.

케이티의 올 시즌 첫 상대인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대주자로 나서면서 1군 무대를 밟았던 심우준은 지난 1일 삼성 전에서 김민혁과 함께 1군 무대 첫 타석을 경험했다. 8회 선두타자로 교체 출전한 심우준은 첫 1군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렸고 이대형의 적시 2루타때 홈을 밟아 득점 1점도 추가했다.

이어 4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처음 선발 출장한 심우준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1볼넷을 기록하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밖에 올해 처음 1군 타석을 경험한 케이티의 신예 김태훈(19)과 안중열(20) 등도 첫 안타를 신고해 둔 상태다.

케이티의 신예 투수진에서는 심재민(21)과 박세웅(20)의 활약이 돋보인다.

벌써 다섯 경기 등판을 경험한 심재민은 주로 1이닝 이내의 투구를 소화하며 3⅔이닝 동안 1자책점을 기록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1군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박세웅은 케이티에서 가장 눈에 띠는 신참이다. 지난 시범경기에서의 무실점 호투하며 케이티의 4선발을 책임지게 된 박세웅은 1일 삼성 전에서 1군 정식 무대를 경험하며 3회까지 막강한 삼성의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4회 볼넷 4개와 안타 3개로 무너지며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박세웅의 호투는 외국인 투수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팀의 첫 승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세웅은 오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 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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