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시의회,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손을 맞잡았다.
공재광 평택시장과 김인식 평택시의회의장, 임송학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지난 1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평택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항만시설(배후단지 포함)과 항만배후지역개발, 관리·운영에 관한 정보제공 및 의견수렴, 계획수립 및 개발 참여 ▲해양 및 하천에 관한 협력 ▲지역발전을 위한 제도·규제개선 공동 대처 및 협력 ▲평택시 도시개발 및 문화·관광예술·항만·물류 등 협력 ▲우수 행정 자료·기술·정보의 교환과 공유 ▲공동 관심사업 추진 및 협력 등이다.
이날 공재광 시장은 “항만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협약이 양 기관은 물론 평택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임송학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양 기관의 공동발전이 평택항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은 “이번 행정협력 협약을 통해 평택항이 세계 유수의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