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2℃
  • 흐림강릉 32.6℃
  • 구름많음서울 29.2℃
  • 구름많음대전 29.4℃
  • 구름조금대구 30.6℃
  • 구름조금울산 29.6℃
  • 맑음광주 28.5℃
  • 맑음부산 28.7℃
  • 맑음고창 28.8℃
  • 맑음제주 30.1℃
  • 구름조금강화 27.2℃
  • 구름많음보은 28.4℃
  • 구름많음금산 30.1℃
  • 맑음강진군 28.9℃
  • 구름조금경주시 30.4℃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출퇴근’·‘경기북부발전’ 해법에 ‘연정예산’ 82% 투입

경기도, 연정예산 가계부 발표

여야가 추린 정책사업
9개월 만에 구체화

광역철도 확충 기반 조성 등
도내 교통문제 해결책 포함
버스준공영제는 향후 추가

주거안정·중소상공인 지원
친환경 학교급식 제도화 등
5천~1조 재원 필요 예측

 

 


경기연정 실현을 위한 76개 사업이 공개됐다.

2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차 재정전략회의’에서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정예산 가계부’를 발표했다.

지난 8월 여야가 모여 공통분모를 추린 1~20개 조항이 9개월만에 연정 정책 사업으로 구체화된 것이다.

재정전략회의는 연정사업 예산 편성, 집행 방향 등을 협의하는 기구로 도의회 6명, 도 집행부 6명, 민간 전문가 4명 등 16명의 위원들로 구성된다.

이날 공개된 예산가계부에 따르면 76개 연정 사업을 위한 필요 예산 규모는 4년간 14조1천196억원으로 추산됐다.

20개 조항 가운데 4번째 조항인 ‘출퇴근 걱정 없는 경기도’(약 9조5천억원)와 12번째 조항‘통일 미래도시, 경기북부발전’(약 2조2천341억원) 등 2개 항이 전체 예산의 82%를 차지한다.

4번째 조항에는 광역버스 및 급형버스 증차, 광역철도망 구축 등 도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책이 담겨있다.

▲의정부~고양 능곡선 등 10개 일반철도 확충기반 조성(약 1조6천억원) ▲광역철도 확충기반 조정(약 1조7천억원) ▲도시철도 확충기반 조정(약 1조5천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약 1천390억원) ▲버스운송업체 재정지원(887억원) 등 17개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버스준공영제 도입은 필요 예산이 향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12번째 조항에는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 맞춤형 개발(약 1조3천억원) ▲특수상황지역개발(2천177억원) ▲경기북부지역 5대 핵심도로 건설(6천331억원) 등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16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외에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1조168억원),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처우개선’(5천75억), ‘친환경 학교 교육 급식 제도화’(5천억원) 등에도 5천억원~1조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