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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조력발전사업 재추진 막아야”

평택 환경단체 대표들 발끈
박환우 시의원과 간담회 가져
공동대책위 구성 강력 대응키로

 

지난 2011년 무산됐던 아산만조력발전사업 재추진 소식이 일자 환경단체 대표들이 반발하고 있다.

평택시의회 박환우(새정치)의원과 평택 환경단체 대표들은 4일 박 의원 의회사무실에서 아산만조력발전사업 재추진을 막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의영 환경시민연합 회장, 신동균 평택환경운동연합회 회장, 조선행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조정묵 평택호상수원 수질보존특별위원회 위원장,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무산됐던 아산만조력발전사업 재추진 소식에 사업 저지를 위한 대책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들은 아산만조력발전사업으로 댐이 건설될 경우 갯벌 등이 죽어가며 환경파괴는 물론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평택항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민 모두가 동참 할 수 있는 공동대책위를 만들어 강력 대응키로 하고 오는 12일 지역 정계, 환경단체들이 함께하는 회의를 갖고 오는 31일 바다의 날이나 다음달 5일 환경의 날 중 조력발전사업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 발대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박환우 의원은 “환경단체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충분히 알고 있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조력발전사업을 저지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만 일원 평택항 서부두와 충남 당진 사이의 바다 2.5㎞를 막아 조력댐을 건설하려는 아산만조력발전소 사업은 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10기의 수차발전기(25.4㎿)와 8개의 수문, 조력댐 2.49㎞ 등 매립면적 28만8천㎡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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