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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수영장 '안전불감증'

평택시 이충동에 소재한 시립 이충문화체육센터가 수영장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의 제설작업을 제때 안해 방학을 맞아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는 주부와 어린이들의 실족 등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으나 수수방관 원성을 사고 있다.
13일 문화체육센터 이용객들에 따르면 이곳은 내부로 통하는 입구가 있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출입이 편리한 외부 계단을 이용해 평소에도 사고위험에 노출돼 왔다.
또 지난 12일 내린 눈을 치우지 않은데다 허술한 물받이로 인해 지붕의 낙수가 떨어지면서 빙판으로 변해 대형 안전사고 위험에 놓여있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듯 그대로 방치해 이용객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자녀와 함께 수영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눈에 빤히 보이는 안전사고 위험을 방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민을 위한 시설이 이런 기본적인 관리도 안하는데 시는 대체 뭘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더욱이 이충문화센터 관리를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시정 요구에 '별로 문제될게 없다'며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 공직사회의 구태의연한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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