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서해 중부해상에서 2015년도 상반기 해상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조 위주 훈련을 탈피해 대형 선박 퇴선 유도, 구조요원 선체 진입, 대형 선박 화재 진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해양 주권 수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칸포, 기관총 등 공용화기 사격, 불법 외국 선박 검문검색, 해양 대테러 훈련 등도 실시된다. 이와 함께 해상시위 진압, 해양오염 방제 훈련, 전술 기동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경비 함정 근무자의 직무수행 능력을 높이고, 각종 안전 상황에 대한 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해양 사격 훈련 시 주변을 지나는 선박은 훈련 상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