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탈북민 치안봉사 단체인 평택경찰서 ‘한백 치안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평택경찰서는 최근 한백 치안봉사 단원 15명과 함께 4대악 범죄 예방 홍보와 범죄 취약지 방범순찰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평택시 안중읍 소재 주택과 원룸촌 주변에서 가정폭력 예방문구가 담긴 홍보 피켓을 들고 거리 홍보와 함께 주변 초·중·고등학교 앞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알리는 홍보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4대악 근절에 앞장섰다.
탈북민 김모씨는 “우리 활동이 조금 이나마 4대악 근절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으로 4대악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백 치안봉사단은 탈북민 스스로가 한라산부터 백두산까지 안전한 한반도를 만들어보자는 뜻을 담아 조직된 전국 최초의 탈북민 치안 봉사단체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