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행정 수요증가에 따라 복지·환경·안전 분야 업무를 강화하고 이에 따른 부서의 신설, 폐지, 명칭을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기존 3국, 3담당관, 20과, 4소, 1센터, 1단, 15개 읍면동에서 3국, 3담당관, 22과, 3소, 15개 읍면동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올해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복지와 환경, 안전 분야 강화를 위해 가족복지과와 청소과, 토지정보과를 신설하고 규제개혁추진단과 토지민원과, 안성맞춤랜드사업소는 폐지한다.
또 주민생활지원과를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는 시민복지과, 교육협력과를 교육체육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업무를 조정한다.
정책기획담당관의 경우 그동안 맡은 기획, 예산, 정책개발 업무에 의회법무와 규제개혁 업무 등이 추가된다.
신설된 토지정보과는 안전도시국 소속으로 토지와 지적, 통합관제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을 오는 6월에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조직진단을 의뢰했으며 이를 토대로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행정의 질은 더욱 높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조직으로 개편하고 효율적인 인력운영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