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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경기도당 “세월호 희생 기간제 교사, 순직 처리돼야”

“교육전문직원 지위 인정해야”
도교육청에 의견공문 전달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1일 “세월호 사고로 희생한 기간제 교사들의 교육전문직원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지위확인 의견 공문을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오병현 새정치 경기도당 사무처장과 서남권 조직국장은 이날 도교육청 비서실을 방문해 “정부가 김초원·이지혜 교사가 기간제이기 때문에 순직처리할 수 없다는 것은 부당하다”라면서 “지방공무원법에 따르면 근로계약을 맺은 기간에는 기간제 교사들도 특정직공무원인 교육감 소속 교육전문직원으로 인정될 수 있다”며 의견서를 전했다.

서 조직국장은 “기간제 교사에 대한 차별과 법률 및 제도가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경기도민의 의견을 모아 교육청에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감이 이들에 대한 교육전문직원 지위를 인정해 준다면 앞으로 있을 순직 관련 소송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세월호 희생 단원고 교원 10명 중 7명만 순직이 인정됐다.

강모 전 단원고 교감은 학생 20여 명을 구조했으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유로, 김초원·이지혜 교사는 담임교사로서 학생들을 끝까지 지켰으나 기간제교사라는 이유로 순직이 인정되지 않았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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