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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국3과 증설안 오늘 확정

시정조정위 열어 여성정책과 신설.건축과,
주택과-건축과 분리등 안건 조정키로

지난해 말 국무회의에서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통과시킴에 따라 수원시가 추진해 온 1국 3과 증설방안이 마련됐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국무회의는 지난 해 12월23일 인구 90만명 이상 시(市)의 기구설치를 6실 또는 6국이내 25개 실.과.담당관을 새로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안건을 상정,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수원시가 추진해 온 2국 6과 증설문제는 일단 1국 3과 증설에 그치게 됐으며 시는 15일 김용서 시장과 천명수 부시장,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1국 3과 증설안을 최종확정하기로 했다.
시는 일단 3개 과로 #여성정책과 신설 #건축과를 주택과와 건축과로 분리 #교통행정과를 분리해 교통지도과 신설 (또는 #하수과 )하는 것을 골자로 제1안을 마련했다.
여성정책과의 경우 행정수요가 급증한 여성문제,노인과 아동복지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주택과는 공동주택과 민영건설사업승인 등 기존 업무와 함께 수요가 크게 늘어난 재건축,재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를 맡게 된다.
건축과는 일반건축물 허가와 지도, 광고물 관리업무를 전담할 방침이다.
시의 가장 큰 고민은 하수과 신설문제.
시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택지개발과 구획정리사업,아파트와 일반주택,상업용 건물의 신.증축 등으로 하수업무량이 폭증했지만 현재 하수계가 이를 처리해 하수과 신설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15일 오전에 열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제1안이 다소 수정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또 김시장이 취임초부터 강조해 온 시설공사과(박물관,도서관 등 공공청사 신.증축과 관리문제)의 신설도 제1안에 오른 다른 과와 우선순위를 가릴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3개과 신설안이 확정되면 1국은 기존 자치행정국을 분리해 총무과,공보담당관실,감사담당관실,기획실로 기획국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정조정위원회에서 1국 3과 증설안이 확정되면 관련조례안을 만들고 경기도로부터 직제증설안을 승인받고 시의회에 관련조례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김용서 시장은 "그나마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국 3과가 증설된 곳은 수원시뿐"이라며 "일단 1국 3과를 증설하고 나머지 1국 3과는 지난 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특정시'승격에 맞춰 금년안에 모두 2국 6과의 증설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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