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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道, 정부눈치 그만”… 메르스 대책 결의안 가결

임시회 5분 발언

 

김보라 의원

“안일한 태도 불안 키워”
이동경로 등 공개 주문


이동화 의원

‘감염 공포서 벗어나기’
3가지 요구사항 제안

 



경기도의회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진현황과 대책보고 청취를 위한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의 정부 눈치보기를 지적했다.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보라(비례)의원은 이날 열린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메르스 발생시기부터 지난 7일까지 정부는 국민과 유관기관, 관련 의료기관에게도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정부의 정보통제와 안일한 태도가 국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공포로까지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정부에 대해 정보공개 요구만을 하고 있는데, 더이상 정부의 눈치만 볼 게 아니라 도민의 안전을 위해 환자이동경로를 비롯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동화(평택4) 의원도 “저의 지역구인 평택은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에 빠졌다. 이렇게 사태가 심각해진 것은 보건당국의 초동대처 미흡때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지원 ▲경기도 교육청에 18세 미만 메르스 감염자 정보 제공 ▲학교 내부 살균소독 등 메르스 감염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3가지 요구사항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도의회는 의원 5분 발언에 앞서 표결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유기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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