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통일시대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적, 물적 능력을 획기적으로 배양하고 자립형 지방화를 위한 자치역량 강화로 주민의 정주의식 고취와 새로운 비전의 발굴 제시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알찬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올해 10개 분야 100대 사업을 중점으로 하는 '연천비전 2006'을 작성, 군민에겐 투명하고 구체적인 장기비전을 제시하고 공직자에겐 분명한 목표와 실천의지를 보여 주겠다고..
김군수로부터 새해 시정 역점시책을 들어본다.
-획기적인 지역개발과 친환경, 생산기반을 확대한다는데.
▲지역의 균형발전과 공간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군 상임기획단을 설치, 장기발전 계획을 구체화하고 앞으로 지방세수의 증대와 인구유입의 계기를 마련하기위한 정책사업 유치기획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소통과 접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를 확·포장할 것이며 군부대 훈련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67억원의 예산으로 도로의 폭을 넓히겠다.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 등에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근원적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또한 산업단지와 대학교 등 자족시설이 포함된 총150만평의 연천 신도시개발 기본계획을 금년 중에 마무리 짓고 최대 1천500세대의 임대아파트를 건설, 주거문화의 질적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매년 반복되는 한탄강 관광지의 상습적 수해피해를 영구히 예방하기 위해 총 146억원의 예산을 투입, 임진강 수계 주요하천 7개소의 수위관측 시스템 운영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 군민의 건강과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18억원을 들여 노후관 교체, 관로 확장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하천오염 방지를 위해 군남면에 3천500톤, 청산면 백의리에 500톤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시설을 건립할 것이다.
-혁신적인 산업기반을 확충과 특색있는 농·축산업 육성 방안은.
▲군의 취약한 산업기반을 정비하고 경제활동 여건을 개선하기위해 군남 황지지구 지방산업단지조성사업에 678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하고 전곡 재래시장의 환경개선사업에 22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군에서 생산되는 농 특산물에 대하여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제를 정착시킬 것이다.
또한 연천 농·특산물의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기능을 강화하겠으며 고품질 쌀 생산과 기능성 쌀 상품화로 농가소득증대에 힘쓸 것이다.
선택형 맞춤영농에 58억9천만원을 투자해 콩 단지조성 및 김치수출라인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복지 증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시책에 대해.
▲군민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자활기반을 위해 90억원을, 청소년 성장여건개선과 여가활동을 위한 시설확충과 보호육성에 6억4천만원을 투입하 게획이다. 또한 노인복지시설과 보육시설의 확충 및 보육인력의 전문성과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보호자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공공의료기관의 기능보강을 위해 8억원의 예산으로 3개소의 보건지소를 신축하는 한편 전문 한방병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관광단지의 지속적인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문화와 역사, 생태자원을 접목하여 세계적으로 보존가치와 발전 잠재력이 높은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868억원의 예산을 투입, 토지매입과 식생복원, 박물관 건립 등 주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또한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내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심원사지 발굴 복원사업과 고인돌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국가지정 문화재 유지보수와 주요 매장문화재의 발굴, 연천역 급수탑 주변정비사업을 철도청과 협의 추진 할 것이다.
교육환경 개선과 명문고 육성을 위해 총 3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생활체육진흥을 통한 군민의 건강과 체력을 위해 각종 체육대회 출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