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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역점시책 중점 추진… ‘시민이 주인되는 김포’ 더욱 매진”

 

취임 1주년 자치단체장에 듣는다

유 영 록 김포시장

“지난 1년 동안 시정의 큰 밑그림을 구체화하기 위해 집중한 결과 적잖은 성과를 거뒀습니다.이제 민선6기 2년차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김포’를 건설하는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유영록 김포시장이 ‘창조도시 김포’를 시정비전으로 내걸고 민선6기를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김포시는 인구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34만의 도시로 급성장했다.

유 시장은 열정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도시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도시철도를 비롯, 시네폴리스영상단지 산업단지 등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유영록 시장은

지역사회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현장을 다니며 많은 시민들을 만났고, 시민들의 걱정이 무엇인지를 듣는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유영록 시장을 만나 지난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시정 역점 방안을 들어보았다.



서부수도권 중심도시 도약 발판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탄력’
작년 SPC 설립… 8월말쯤 국토부 승인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최적지로 탈바꿈
도시철도사업도 현재 29% 공정률 순조


민선6기 3대 역점시책
평화문화도시 조성_ 평화도시팀 신설
대 중국전략 기지화_ 경제적 교류 활성화
정보화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김포_
스마트한 안전도시 구축 총력
시민 복지인프라 구축에도 심혈


현장 소통행정 강화
메르스 감염 확산방지·지속적 관리
대규모 개발사업 시민불편 최소화 노력
갈등조정협의회 운영…민·관갈등 해결

 

 

 



-지난 7월1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소감은.

지난 1년은 시민이 주인되는 김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민섬김 소통행정, 시민편의 첨단교통, 커지는 지역경제, 사람중심 행복도시, 함께하는 나눔 복지 등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집중했던 한해였다

지금 우리 시는 민선5기부터 현재까지 한강신도시, 도시철도, 산업단지, 택지개발 등 대규모의 개발사업이 활발한 도시다.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겪어야되는 불편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시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민선6기에서는 2015년을 민선6기 원년으로 삼고 ▲평화문화도시 조성 ▲대 중국 전략 기지화 ▲정보화를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김포를 3대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

향후 김포시에서 추진중인 도시철도 사업, 시네폴리스조성사업, 산업단지조성 등 민선6기 3대 역점시책 등이 완성되면 김포시는 서부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고, 시민들은 김포시에 거주한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메르스와 관련해 김포시는 비교적 대응을 잘했다고 본다. 그간의 추진상황은.

현재 김포시 메르스 발생현황은 확진 3명, 자가격리 116명, 능동감시 126명으로, 공무원과 1대 1 모니터링을 실시해 메르스가 조기에 차단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메르스 비상대책 본부장을 시장, 교육장 공동본부장으로 격상 운영하고 있고, 메르스 비상대책본부 상황실과 24시콜센터 운영, 관내 3개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운영, 학교 및 어린이집 등에 손소독제·살균소독제·마스크 등의 배부로 감염 확산방지 및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상황은 메르스가 진정됐냐 안됐냐보다는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자칫 진정되었다 섣불리 판단하고 위생관리를 게을리한다면 메르스가 다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 대책본부에서는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추가 발생 추이 여부를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는 단계다.



-김포시와 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시네폴리스 사업이 SPC설립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략은.

우리 시의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지난해 김포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사업협약, 주주협약을 거쳐 작년 12월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경기도에 산업단지계획변경신청 했다.

현재 인허가 진행상황은 환경청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환경청 협의가 완료되면 경기도 산업단지 통합심의 상정 및 통과후 국토부 수도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말쯤 최종 사업계획변경 승인이 고시될 예정이다.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사업 부지는 인천공항·김포공항과 인접하고 제1·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김포지하철 등의 교통인프라를 통한 접근성과 상암DMC, 한류월드, 부천영상단지와 연계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어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 적합한 최적의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향후 김포시에 한강시네폴리스가 완공되면 한류와 연계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예상됨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년 동안 핵심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은.

앞서 말했듯 김포시는 ‘평화문화도시 조성’, ‘대 중국 전략 기지화’, ‘정보화를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김포’를 3대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평화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초 평화도시팀을 신설하고 국제 평화기구 평화시장회의 가입, 김포 평화문화도시 기본 조례 제정, 김포 평화문화도시 추진전략 연구 용역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대 중국전략기지화를 위해서는 중국 샤먼시, 정저우시 등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2천109만 2천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양한 바 있고, 중국 동관시, 양저우시와 스마트도시 구축관련 양해각서 체결로 중국 지혜도시 선점 기반을 마련해 중국과의 경제적 교류를 활성화 시켜나가고 있다.

아울러 정보화를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김포 건설을 위해서는 방범·교통·어린이안전 주·정차 단속 재난 CCTV 연계할 수 있는 Smart&Safe 통합관제 및 스마토피아센터를 건립했을 뿐 아니라 재난 상시감시 체제인 지역 맞춤형 재난·재해 대응시스템 구축해 안전사고와 범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스마트한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29%의 공정율을 보이며 도시철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7월1일부터 차량 품평회를 실시한 것은 물론, 북부권 노인복지관,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가족사랑이음센터 개소, 여성친화도시 선정, 고용복지통합센터 추진지역 선정 등 시민 복지인프라 구축에도 빈틈없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민화합 바탕 위에 시민참여 시정을 펼친 성과는.

민선5기 4년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시민을 위한 김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민선6기에도 사람을 섬기고 사람과 소통하는 사람 중심의 김포를 만들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대단위 개발사업에는 관과 시민간 갈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더군다나 우리시처럼 신도시, 첨단산업도시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각종 개발사업 및 시책 추진과정 중 발생되는 민·관 갈등 예방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5월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김포시 갈등조정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공사현장, 거물대리 주물공장 등 현안 사업장 및 집단·긴급 민원현장, 복지사각지대 방문과 민원조정관실 운영, 시민과의 대화, 각종 위원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의 현안에 대한 진솔한 민심을 파악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각종 현안사업들이 무리없이 추진되었다고 생각한다.



-임기 후 시민들로부터 어떤 시장으로 평가받고 싶나.

평소 시민과의 소통과 현장행정을 강조해 왔다. 그래서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이 원하는 시책발굴에 노력했으며 정기적인 현장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다.

상서(尙書)에 나오는 고사성어 중에 ‘동심동덕(同心同德)’이란 말이 있다.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쓴다”는 말이다. 이 고사성어와 같이 시민들과 함께 김포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한 시장’으로 남고 싶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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