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평택시 6개월만에 대규모 인사 99명 승진… 적체조직에 ‘숨통’

5급 과장 중 국·소장 6명 탄생
5급 과장 13명·6급 담당 23명 등
市 개청 이래 최대 승진인사

평택시가 4급 국·소장(서기관) 6명 등 99명에 이르는 최대 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자로 4급 승진 6명 등 99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하고 이번 주에 5급 과장(사무관), 6급이하 직원으로 나눠 순차적인 인사를 실시한다.

지난 6월 국·소장들이 퇴임하면서 5급 과장들 중 한꺼번에 국·소장 6명이 탄생하는 평택시 개청 이후 최대의 승진인사이다.

또 4급 후속 승진과 5급 직제 신설에 따라 5급 과장 13명, 6급 담당 23명, 7급 23명, 8급 34명 등 무려 99명이 승진하는 경사를 맞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대규모 승진인사에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대폭적인 승진인사로 그 동안 적체됐던 조직에 숨통을 트고 활력을 불어넣는 청량제가 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평택항 살리기 등 시의 역점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실적이 우수한 인재와 향후 시의 현안사항을 원만하게 해결 할 수 있는 숨은 인재를 중용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인사는 단연 환경5급 사무관인 변신철 자원순환과장이었다.

변 과장은 고시 합격후 지난 1998년 5급으로 공직에 입문한지 17년만에 4급으로 승진한 것이다.

이와 관련 공재광 시장은 “유능한 인재를 그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시 발전을 위해 발탁했다”며 “산업환경국장직을 맡은 만큼 산적해 있는 시 현안사항을 원만하게 풀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시 발전에 큰 공로를 인정받아 발탁된 사례도 있었다.

평택·당진항 매립지 평택시 귀속 결정에 기여한 공로로 자치교육과 이형석 담당이 5급 사무관으로 발탁됐으며, 4배수에 들지 못했지만 함께 도왔던 임영하 직원은 7급에서 6급으로 특진했다.

또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에 신호탄이 됐던 적격성 심사 통과에 기여한 신성장사업과 이용면 담당도 사무관으로 발탁됐다.

공재광 시장은 “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직원에 대한 특진인사에 주저하지 않겠다. 이번 승진인사를 계기로 그 동안 메르스로 인해 고통 받은 시민들을 치유하고 각종 현안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민선6기 시정목표인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건설’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