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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안양 조성 한 단계 도약 위해 모든 역량 집중

이 필 운 안양시장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과 사업들을 착실히 실천해 ‘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이필운 안양시장은 “앞으로의 기간은 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 최초로 민·관이 참여하는 ‘공직비리척결위원회’와 ‘건전재정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부정부패 없는 공직사회의 원칙을 바로 세워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도 확보하고 있다. 이 시장을 만나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물었다.

소통창구 운영… 스킨십 행정
매주 화요일 ‘열린시장실’ 운영
현재까지 주민 430여명과 면담
‘찾아가는 진심토크’ 매월 병행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공직비리척결위원회’ 설치
청렴교육 실시·해피콜센터 운영


안전도시 만들기 박차
호계복합청사에 민방위체험관
위급상황 대비 실전 안전체험
맞춤 안심귀가서비스 ‘대통령상’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
새마을지구 용역결과 10월 완료
박달동 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열린시장실로 소통을 펼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안양시가 아주 특별나게 운영하는 소통창구가 있다. 바로 열린시장실이다.

시장과 시민이 1:1로 만나 지역현안과 각종 민원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열린시장실’은 지난 3월3일 첫 시작해 매주 화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6회 운영돼 시장과 면담한 주민만도 430여명을 넘어섰다. 쏟아내는 요구사항들이 매우 다양해 시가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시장이 진지하게 주민을 맞아 의견을 나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시장이 지역민들을 직접 찾아나서는 ‘찾아가는 진심토크’도 매월 꼬박꼬박 운영한다. 현장 소통행정의 한 일환으로 그동안 15차례 진행했다.

기업애로 발굴 위한 기업체 현장방문의 날도 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직비리척결위원회는.

청렴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야 할 공직사회인 만큼, 공직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안양시의 의지는 남다르다.

공무원과 민간인전문가가 주축을 이룬 공직비리척결위원회는 시장 측근과 친인척은 물론, 공직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의 싹을 쳐내기 위함으로, 지난해 11월 조례제정을 통해 지난 1월 발족했다.

시정구호인 ‘깨끗한 변화 더좋은 안양’에서 알 수 있듯, 시는 깨끗한 변화를 위해 공직자 청렴교육(2회), 해피콜센터 운영과 외부청렴도 취약분야 컨설팅(6개 분야) 등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시는 지난 5월 자체감사 경기도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추진한 것이 있다면.

이제는 안전도시 안양이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시가 올해 호계복합청사에 설치한 민방위체험관은 화재나 자연재해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실전과 같은 체험으로 골든타임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6개 실전훈련장이 핵심이다.

또 시는 지난해 ‘안전도시만들기 조례’와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올 6월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를 개정하는 등 안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시가 야심차게 구축, CCTV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맞춤형 안심귀가 서비스는 대통령상에 빛났다. 이와함께 하천감시용 CCTV 설치확대·기능을 향상시키고 42개 초등학교 84대 CCTV를 ‘U-통합 상황실’과 연계해 24시간 모니터링으로 교내 범죄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원도심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는 장기간 답보상태에 놓인 안양5동 냉천지구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안양9동 새마을지구는 지난해 9월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이에 따른 용역결과 완료를 10월 앞두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기피시설이 밀집돼 있는 박달동 지역에 대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원도심이라 할 만안구지역 도시재생을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구 경찰서부지(안양8동)를 매각하고 석수동 군부대(167연대) 이전부지를 매입해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시가 매입한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장기적 안목에서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평촌지역이 주 대상이 될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시는 지난해 조례개정을 통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 이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곧 끝마칠 예정으로 있다.



-시의 문화·예술·건강시책은.

시는 내년 개최예정인 제5회 APAP를 안양만의 독특한 예술행사로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지역예술인과의 협조체제도 보다 공고히 하게 된다.

김중업박물관과 안양파빌리온을 연결하는 1일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구석구석 마중콘서트와 4개 분야 40강좌인 문화예술 아카데미 개설, 아티스트 인 안양전,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사업 지원 등으로 안양의 르네상스도 꿈꾸고 있다. 시는 특히 성형과 뷰티분야를 핵심으로 하는 의료관광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또 자전거 이용편의를 위해 관악대로, 경수대로, 안양로 등의 자전거도로를 정비중이며, 학의천에서 과천 양재천을 잇는 자전거도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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