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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편입 경쟁률 사상최고

일부 인기학과 100대1넘어... 이공계.지방대 미달 양극화

2006학년도부터 대학 편입학이 축소됨에 따라 올해 1학기 수도권 대학의 편입학 원서접수 결과 주요 대학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원자가 크게 몰렸다.
반면 이공계 분야나 농대, 지방대 등에는 지원자가 없어 미달되는 학과가 나오는 등 양극화 현상이 뚜렸했다.
25일 각 대학에 따르면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취업률이 좋은 학과를 중심으로 100대 1의 경쟁률을 넘긴 학과가 속출했으며 대부분의 평균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올랐다.
지난 1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의 경우 정원외 편입학은 전체 187명 모집에 633명이 지원 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의.치의대에 국한된 정원내 편입학은 5.9대 1을 기록했다.
인문대는 1.47대 1, 사회과학대 4대 1, 자연대 1.4대 1, 사범대 6.47대 1 , 수의과대학은 3명 모집에 91명이 지원 30.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약대는 4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53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치솟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경영학과 177대1, 법학과 142대 1, 영어영문학과 129대 1 등 100대 1을 넘기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도 23.7대 1, 한양대 24.1대 1, 한국 외국어대 30.6대 1, 중앙대 34.2대 1, 경희대 21.8대 1, 국민대 24.1대 1, 동국대 15.1대 1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2배 이상 지원자가 몰렸다.
학과별로는 성균관대 약학부 128대 1, 중앙대 영어교육과 94대 1, 한양대 영어교육과 84대 1,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75대 1,연세대 법학과 66대 1,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45대 1, 인하대 국어교육과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이공계의 경우는 지원자들로부터 외면당해 서울대 공대는 47명 모집에 21명, 농생대는 18명 모집에 8명이 각각 지원해 미달됐다.
대학 관계자는 "2006학년도부터 편입학 정원이 줄어든데다 올해는 대학들의 편입학 전형일이 거의 겹치지 않아 여러 곳에 복수 지원한 수험생들이 많아지면서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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