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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제4이통사 선정 작업 본격 돌입

미래부 공고계획… 신청접수
중소규모 업체 4~5곳 후보군
자본력·서비스 안정성이 관건
CJ 등 대기업 공식참여뜻 없어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작업이 이 달말부터 본격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9일 “이달 말께 제4 이통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신청 접수는 공고일로부터 한 달간이다.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7년 중 제4 이통사업자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지금까지 드러난 후보군의 윤곽은 중소 규모의 후보 업체 4∼5곳이 전부다.

6차례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신청서를 냈다가 고배를 마신 KMI(한국모바일인터넷), 2차례 신청했다 탈락한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 전국 소상공인이 주축이 돼 최근 결성한 우리텔레콤, 박성도 전 현대모비스 부사장이 이끄는 퀀텀모바일 등이 후보군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의 경우 자본력이나 서비스의 안정성 측면이다.

이에따라 시장에서는 CJ 그룹이나 태광 그룹, 현대백화점 그룹 등이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CJ의 경우 알뜰폰(MVNO)과 케이블 방송 사업(CJ헬로비전)을 하고 있고, 태광과 현대백화점도 케이블방송 사업(티브로드·현대HCN)을 하는 등 이동통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 부문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그룹들은 공식적으로는 제4 이통사업자 선정에 관심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업 참여 의지가 강한 중소 후보업체가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려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업체가 독자적으로 뛰어들기는 어렵고 확실한 물주를 잡아야 하는데 그런 대기업과 접촉하는 중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충분한 재정·기술적 경쟁력과 이용자 보호 능력을 갖춘 사업자가 있는 경우에만 진입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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