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더위만큼이나 평택시의 분양열기도 뜨거웠다. 현대건설이 임시공휴일인 지난 14일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힐스테이트 평택’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첫 주말동안 약 4만명(14일: 1만명, 15일: 1만5천명, 16일: 1만5천명 추산)이 다녀갔다. 도심권의 입지와 남다른 상품설계도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말 3일 동안 ‘힐스테이트 평택’ 모델하우스는 아침부터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방문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었으며 모델하우스 내부에는 중앙에 마련된 단지 모형과 견본주택 세대를 살펴보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도우미들의 설명을 들으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거나 안내 책자를 꼼꼼히 들여다 보는 인상적이었다. 상담석에는 아파트 청약신청 방법, 당첨 가능성이 높은 주택형, 계약조건 등을 물어보는 열의가 높았으며 대기석도 만석이었다.
이번 ‘힐스테이트 평택’은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평택시 최초로 5베이의 판상형 평면을 적용하는 등의 설계에 힘을 기울였으며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현대건설의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세교지구 내 총 3개의 블록에 걸쳐 지하 2층~지상 28층, 3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4~101㎡ 2천807가구로 만들어진다. 이 중 1차분인 전용면적 64~84㎡ 822가구가 분양을 시작했다. 1번 국도와 317번 지방도로가 만나는 교차점에 있어 도로 교통망이 좋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지제역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며 2016년에는 KTX 평택지제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서울까지 2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평택성모병원, 법원·검찰청 평택시청 등 기존 도심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가는 최저 3.3㎡당 80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64㎡가 2억2천만~2억5천만원대 ▲73㎡가 2억5천만~2억9천만원대 ▲84㎡가 2억8천만~3억2천만원 정도다. 특히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분납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등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발표되며 계약은 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평택시 세교동 산14-4번지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661-0039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