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불안과 위안화 절하에 이어 북한 리스크까지 불거지자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했다.
한국은행은 24일 오전 8시 본점 회의실에서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금융·외환 시장의 상황 변화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예고와 중국 주가 급락 및 위안화 평가절하 등 대외리스크가 부각된 상황에서 악화한 남북 관계가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시장안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은은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비상점검체제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영기자 lgy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