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민간 서민금융회사의 역할 강화 방안과 금융업에 대한 그림자규제 개선안을 오는 10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합점포, 온라인채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연계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금융상품자문업 활성화 방안, 연금자산의 효율적 운용방안을 담을 연금제도 개선안을 이달 말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9월 금융개혁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그는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민간 서민금융사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선 “지역성, 지역밀착 성격을 강화하는 게 방향”이라며 “지역·서민 중심으로 역할을 명확히 하고 영업 규제의 합리적 정비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시작으로 업권별 발전방안을 차례대로 발표한다.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금융상품자문업 활성화방안을 이달 말 내놓고 보험업, 금융투자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10월 초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정책금융에 대해선 ‘기업 생애주기별 정책금융 역할 강화방안’을 이달 말 공청회를 거쳐 10월 중 금융개혁회의에서 확정한다. /이기영기자 lgy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