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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신기술 현장지도 강화 빠른 시일내 실용화”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
벼 신품종 ‘참드림’개발 도내 농경지 600ha에서 재배
수확·저장·유통마케팅 등 농업기술 보급사업에 집중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생명산업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기초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올 상반기 신품종 육성,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에 주력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임재욱 원장은 “올해 추청벼보다 더 맛있고 병충해에 더 강한 ‘참드림’ 품종을 개발해 도내 농경지 600ha에 보급했으며, 경기도 육성 장미인 딥퍼플, 락파이어, 레드익스프레스 등 9개 품종 290만주가 해외 19개 나라에 수출돼 현재 5억500만원의 로열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 농기원은 또 경기농업대학, 귀농귀촌과정, 농업기계교육 등 18개 교육과정을 통해 1천390명의 전문인력을 키워냈다.

특히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경기도에 유치한 것도 도 농기원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임 원장은 “경기도를 곤충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유치했으며, 선인장유전자원센터, 소득자원연구소의 현대화, 버섯연구소의 버섯자동화시설 등으로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농업 개발기술을 실용화해 효율적인 농업경영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임 원장은 “하반기엔 수확 및 저장관리, 유통마케팅 활성화, 경영분석을 통한 농가 문제점 분석 및 해결책 제시 등 농업기술보급사업에 집중하겠다”며 “신품종과 신기술은 지속적인 현장지도로 빠른 시간 내에 농가에서 실용화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적극적인 소비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임 원장은 “앞으로도 농업기술원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농업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농산물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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