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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지원 계속… 학생들 금융교육도 병행”

권영대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상반기 1800여명 일자리 알선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도 노력
체납·세원 발굴 조세확보 한몫

 

“우리 사회 경제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항상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권영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우선 서민금융과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강조했다.

8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국가자산 종합관리 기관인 캠코는 그동안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경제안전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캠코 경기본부는 올 상반기 빚에 허덕이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국민행복기금을 통한 지원에 주력했다. 그 결과 출범 2년만에 당초 목표인 32만6천명을 넘어 올해 5월 현재 49만6천명에게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기연체자 41만3천명이 채무조정을 통해 빚더미에서 벗어났고,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연 20% 이상의 고금리 채무에 허덕이던 6만3천명이 바꿔드림론을 통해 연 10% 안팎의 시중은행 저금리대출로 갈아탔다.

또 1만8천명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소액대출을 지원했으며, 행복잡(job)이 프로그램을 통해 1천8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캠코 경기본부는 이같은 서민금융과 취업지원 활동 외에도 금융교육과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권영대 본부장은 “올해부터 수원 소재 5개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용교육과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경우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국가와 지자체의 세수확보를 위해 체납 및 세원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권 본부장은 “올해 체납조세 정리 목표인 1천252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국유재산 매각 및 임대, 서민금융지원에 있어서 경기도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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