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건널목에서 트럭이 통일호 열차와 충돌해 차량은 완전히 부서졌지만 운전자는 다행히 한쪽팔에 골절상만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8시 15분께 의정부시 녹양동 녹양4거리 앞 철길 건널목에서 박모(33)씨가 몰던 포터트럭이 통일호 열차와 충돌했다.
포터트럭은 100m가량을 끌려간 뒤 완전히 부서졌으나 운전사 박씨는 다행히 왼쪽팔이 굴절되는 부상으로 성베드로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당시 열차건널목의 열차차단기가 내려와 있고 벨이 울리고 있었으나 포천에서 고양방면으로 향하던 포터트럭이 그대로 건널목으로 집입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운전사 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