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롯데백화점 수원점
<2> AK플라자 수원점
<3> 전통시장
안심카드에 판매책임자 등 기재
선물교환증도 상품에 동봉
받는 분 기호 맞게 교환 손쉽게
감로홍주 등 전통먹거리 선물도
모바일 앱으로도 선물 구입 가능
유통가 秋夕 손님맞이
AK플라자 수원점은 올 추석 안심하고 주고받는 선물세트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제품에 판매자를 표기하고, 교환도 자유롭게 하는 등 철저히 고객의 눈 높이에 맞췄다는 게 백화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백화점은 모든 선물용 상품에 함께 동봉할 수 있는 ‘안심카드’와 ‘선물교환증’을 제공하고 있다.
안심카드에는 해당 상품 브랜드의 연락처와 판매책임자 이름이 쓰여 있다.
소위 ‘판매실명제’를 통해 고객들이 제품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열린 마케팅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또 선물을 받은 사람이 자신의 기호에 맞게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선물교환증’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고객들은 구매일, 장소, 승인번호 등의 확인절차를 거치는 번거로움 없이 교환증만 제시하면 편리하게 교환받을 수 있다.
또 귀향객들을 위한 ‘Hand Carry’ 실속 상품전도 기획했다.
애경디자인 종합1호, 목우촌 수제햄6호, 핸드캐리용 김세트 등은 1만원, 복숭아·사과·배 박스, 키위선물세트 등은 3만원에 각각 제공된다.
한우세트도 제품 구성을 별도로 했을 경우보다 20% 가량 싼 가격에 만나볼수 있다.
‘맛의 방주(Ark of Taste)’를 주제로 사라져가는 전통 먹거리도 이번 추석선물세트에 담았다.
전통 발효 녹차인 ‘장흥돈차 청태전 세트’(9만~11만5천원), 평안도 최초의 증류식 소주 ‘감홍로주 세트’(5만원)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모바일앱으로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AK플라자 모바일앱에서 10개 상품의 앱찜 특가쿠폰을 내려받은 뒤 오는 20일까지 해당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14~21% 할인해준다.
백화점 관계자는 “앱찜은 기존 주부고객을 대상으로 예약판매를 진행중인 세트품목과 달리 20~30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디저트·티·델리 등의 품목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앱찜이 가능한 10개 상품은 담과연 5종 선물세트, AK팔각 멸치세트, 크림바바 크림빵 6종세트, 하라롤 티라미스롤세트, 리마카롱 마카롱·쿠키 스페셜세트, 공차 버라이어티 보틀세트, 오설록 러블리 티박스, 쌍계명차 큐브우드세트, 스페셜티 원두 2종세트, 슈퍼잼 2호 등이다.
이 관계자는 “메르스 이후 부쩍 줄어든 고객들의 발길을 다시 붙잡으려면 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추석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