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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상장,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도 동의했다”

신동빈 회장, 내년 2분기 상장
中企와 상생경영 미흡에 사과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은 17일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 상장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신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에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가 반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신 총괄회장도 100% 동의했다”고 답했다.

상장 일정과 관련해서는 “내년 2분기까지 상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호텔롯데의 지분 대부분(98%)을 소유한 일본 계열사에 대한 배당이 2005년에서야 시작된 배경에 대해서는 “일본 국세청이 한국에 대한 투자가 아니고 실제로는 기부가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해 어쩔 수 없이 신 총괄회장이 어느 정도 배당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의원들이 “롯데가 협력회사 등에 대해 높은 수수료 등을 물리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의지가 약하고 불공정거래 행위가 잦다”고 지적하자 신 회장은 사과하며 “회사가 성장해온 과정에서 모자라거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서 좋은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자녀들의 롯데 경영 참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아버지로서는 그런 희망이 있지만, 지금은 자녀 모두 롯데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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