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평택항 복지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 7월부터 평택항 무료진료와 카페리 승선 무료진료를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4천600여명이 의료혜택을 받았다.
최근에는 평택항과 중국 용안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선에 승선해 소무역상인들을 대상으로 선상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선상 무료진료는 국제여객선을 통해 중국을 오가며 생계를 유지하는 의료 취약계층인 소무역상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종국 본부장은 “평택항 배후 의료환경이 열악하고 소무역상인 대부분이 노령으로 이 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의료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료원 유병욱 원장은 “장거리 이동으로 고된 시간을 보내는 소무역상인 어르신들이 이번 진료를 통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 앞으로도 진료뿐 아니라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