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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추모제 열며 불 밝혔다

전야제 행사 ‘길놀이 퍼레이드’
해외공연단 등 3천여명 참여
독특한 아이디어·의상 눈길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7~11일)를 알리는 전야제 행사로 6일 오전 10시 서운면 불당골 바우덕이 사당에서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추모하는 바우덕이 추모제가 열렸다.

이어 오후 6시부터 펼쳐진 ‘길놀이 퍼레이드’에는 안성 남사당 공연단과 시민, 해외공연단이 함께 참여해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길놀이는 바우덕이 축제의 오랜 전통으로 해외공연단을 비롯한 31개 단체 3천여명이 참여, 안성시내 봉산로터리에서 내혜홀 광장으로 이어지는 감동과 화합의 퍼레이드를 펼쳤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하며 축제의 참여자와 구경꾼의 경계가 없는 어울림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길놀이 퍼레이드는 참여 단체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에는 하나원, 농아인협회 등 새로운 단체가 참여해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길놀이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곰뱅이트기(남사당패가 마을에 들어와 놀이를 벌여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 일)를 시작으로 시민단체, 읍면동 퍼레이드 팀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서인사거리에 마련된 임시공연장에서는 각 팀별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날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매일 저녁 차별화된 특별 공연으로 더 재미있게 준비했다”며 “안성시민은 물론 인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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