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 대한민국 전역의 다양한 민속 예술이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가 펼쳐진다.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및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8일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개막했다.
올해 56회를 맞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민속 예술의 경연 이외에도 다양한 사전 행사와 특별 행사를 마련, 화합의 축제 한마당을 연출한다.
11일까지 4일간 ‘탈놀이 워크숍 ‘즐겁게 탈탈’ ‘길거리 워크숍 ‘평택 그루브단’ ‘길거리 탈, 깃발 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뿐만 아니라 평택 전역에서 11회에 걸쳐 펼쳐지는 ‘찾아가는 민속공연’은 평택 지역 공동체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에는 민속이나 전통에 대해 자칫 편견을 가질 수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밤-가면 쓰고 다 같이 춤을’이라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또 10일에는 ‘경연 참가자의 밤-심봉사 평택잔치와 뺑덕어멈 콘테스트’가 열려 50여 년 동안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여한 전국의 민속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난장의 밤을 벌인다. 올해 경연에는 전국에서 총 32개 단체 1천900여명이 참여해 일반부 19개 단체, 청소년부 13개 단체가 각 시·도 지역을 대표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대상 수상단체에는 대통령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