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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中企 기술·상품 공동개발 산학협력 ‘연구마을’ 문열었다

경기중기청, 한경대 내 개소
대학·연구기관 우수인프라 활용
입주기업 2년간 최대 2억 지원
전기·전자 업종, 특화산업 육성

대학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이 머리를 맞대 제품기술과 브랜드를 개발하는 ‘연구마을’이 문을 열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4일 한경대학교 캠퍼스 내에 중소기업의 제품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연구마을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 또는 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연구마을에는 온실용 식물재배판을 만드는 브이엠테크(수원 영통구)를 비롯해 모두 17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경기중기청은 입주기업에게 제품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2년간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첫해에는 제품 개발을 위한 과제연구에, 이듬해에는 금형·생산공정·브랜드·마케팅 개발에 각각 집중한다.

또 대학은 캠퍼스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입주기업의 기술력 확보와 마케팅 지원에 함께 나선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된 전기와 전자 업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태범석 한경대학교 총장은 “연구마을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잠재성장 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청도 유망 기업들이 지역에 기반해 착실히 성장하면서 경기 활성화의 역군이 될 것을 기대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연구마을 입주 기업들은 입주기간 중에 서로 네트워킹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여러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 이들 기업들이 산업혁신을 주도해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의 연구마을 지원사업에는 한경대를 비롯해 숭실대, 청운대, 전남대, 전북대, 대구대, 창원대, 순천향대 등 모두 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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