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작년 12월중 무역수지는 수출호조로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12월중 도내 수출은 전달보다 9% 증가한 38억2천300만달러를 기록, 전국 수출액(197억7천800만달러)의 19%를 차지해 28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작년 12월중 수입은 전달보다 9% 감소한 35억5천800만달러를 기록, 전국 수입액(176억63천200만달러)의 20%를 차지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억6천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누계 수출액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362억8천600만달러를 나타냈으며 누계 수입액은 339억7천200만달러로 조사돼 누적 무역수지는 23억1천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동향은 기계류와 정밀기기, 가전제품, 완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전달보다 증가했으며 특히 귀금속 및 보석류,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승용자동차 등의 수출증가가 현저했다.
수입동향은 의류, 철강재, 비철금속, 수송장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특히 곡물과 원유의 수입이 큰폭으로 증가했고 생산설비인 기계류와 정밀기기의 수입은 생산업체의 증설로 지속되는 추세이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 도내 주력품목등의 호조로 작년 4월부터 무역수지 흑자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