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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오닝 브랜드 가치 높여라” 농·특산물 판로확대 혼신

 

2008~2010년 전국 우수브랜드 선정 ‘최고의 밥맛’
슈퍼오닝 CM 제작 공중파 홍보·외부 전광판 노출
공재광 시장, 마케터 자청… 1일 판매사원 활약도

‘메르스 직격탄’ 평택농산물 기피 등 지역경제 침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직거래장터 개장 등 발로 뛰어

평택시, ‘슈퍼오닝’ 공격적 마케팅 지속 추진

전통적인 도농복합도시인 평택시는 그동안 꾸준히 시민들과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며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특히 민선 6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농축수산업 안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확대’ 방침에 따라 농업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의 홍보강화, 낙후된 농업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확보, 정부 부처간 교류확대, 농업분야 자체예산 지난해 대비 24.4% 증액 등 평택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타 시·군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농업인들과 안전한 식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평택시와 공재광 평택시장의 모습을 들여다봤다
 

 

 


쌀 관세화와 FTA 체결에 따른 시책 추진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6기 평택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외적으로 규모 확대는 물론 대내적으로는 영농자재의 지속적인 가격상승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심각하게 고민해 왔다.

무엇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민들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재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자체예산 24.4%를 증액하는 등 평택농업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전국 어느 기초자치 단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전통적으로 쌀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으로 경기도의 약 15%, 전국의 약 1.5%를 생산하고 있어 쌀 관세화 및 지속적인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경감하고자 관내 4개 지역농협과 협력해 지난 2006년 고품질 브랜드 슈퍼오닝 조례를 제정하고 맞춤형 기술지원과 품질관리 등을 통해 평택시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탄생시켰다.

슈퍼오닝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어 러브미 포장을 획득하는 등 브랜드가 전국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최고의 밥맛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올해에도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

걸그룹 SES의 멤버인 ‘슈’ 유수영씨를 슈퍼오닝 모델로 선정하고 CM을 제작해 공중파에 홍보하는 동시에 대도시 주요 역사 및 대형빌딩 외부 전광판 광고 등에도 슈퍼오닝을 노출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우리시의 기본산업은 농업이다”며 “앞으로 농업의 미래성장 동력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안정, 영농환경 개선, 쌀 관세화 및 FTA 대응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 마케터 자청

농·특산물의 마케팅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는 공재광 평택시장은 직접 마케팅에 참여해 평택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3월20일에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행사장에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과 함께 직접 슈퍼오닝 농·특산물 판촉활동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1일 판매 사원이 되기도 했다.

이어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하는 K리그 챌린지 클래식 FC 안양의 홈경기에 앞서 평택시 슈퍼오닝과 FC 안양 축구단의 활성화 협약식을 체결하고 슈퍼오닝쌀을 선수단의 식탁에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평택시 관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슈퍼오닝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들이 소중하게 생산한 평택시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대와 슈퍼오닝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시장이 직접 발로 뛰는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슈퍼오닝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CI개선과 포장지에 대한 시민과 소비자들의 선호도 조사, 농협RPC 등과의 협의를 통한 기존 포장재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품격 있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포장지를 개발 중에 있다.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등 상생 모색

평택지역에 지난 5월20일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평택시의 지역경제는 바닥까지 닿을 정도로 침체됐었다.

이 지역의 농가와 농민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메르스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농촌체험마을예약 전면 취소, 농촌 일손 돕기 중단 등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됐다.

특히 생산시기와 맞물린 블루베리, 체리, 토마토 등 평택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등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

하지만 평택시와 공 시장은 나서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직접 전개하며 6억여원의 실적을 거두며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공 시장은 담당부서 직원들과 국회와 행자부, 경기도 등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 관내 기업체인 엘지전자, 동우화인켐 등을 순회하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하고 직접 나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평택 농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각종 박람회에 참여해 슈퍼오닝을 홍보하고 직거래 장터 등을 개장하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며 “전략적이고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농협, 농업법인, 농업인 등과 연계해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유럽, 미주, 중국 등의 수출 길도 함께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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