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철인(새누리당·평택2) 의원 등 도의원 31명이 17일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재추진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건의안에서 “브레인시티사업은 평택시 이미지 제고, 고용 증대, 세수 확충 등 유형·무형의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 사업이 때를 놓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재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건의안에는 브레인시티 사업타당성 조사 자료를 인용해 약 8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4만2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건의안은 제304회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브레인시티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천912㎡에 2조2천억원을 투입해 성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단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사업용지 분양이 여의치 않으면 3천800억원 상당의 미분양용지를 매입하기로 하는 등 사업에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 2일 성균관대 유치가 불확실하고 시가 담보하려는 3천800억원도 규모가 크다며 사업에 대해 ‘재검토’를 결정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