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감염병 없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평택시는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공재광 평택시장과 김인식 평택시의장,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굿모닝 병원 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평택대학교병원의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을 가상으로 설정, 유관기관별로 부여된 임무와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코자 마련됐다.
또한 메르스 신고환자 접수부터, 긴급검역출동, 병원 내 검역과 역학조사, 환자 격리병동 이송까지 실질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은 총괄지원반, 홍보지원반 등 5개반 13명이 근무조로 편성돼 운영됐으며 가상 메세지 5건을 처리하는 도상훈련과 의심환자 이송 등 실제훈련이 병행 실시됐다.
훈련에 참여한 공재광 시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메르스 극복과정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안전도시 ‘평택’을 재인식 시키는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