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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가스공사 주식 53만주 2년 동안 ‘매도 무산’

인천시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보유 주식 매각에 나섰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25일 한국가스공사 주식 53만4천522주, 총 203억6천500만원(24일 종가 3만8천100원 기준)을 매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가스공사 주식 매각을 시도해왔다.

매각 요건은 시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주식매각은 장중 5만8천900원 이상 또는 장외 거래 시, 종가가 30일간 평균치보다 4.04% 이상 올랐을 때 가능하다.

초기에는 가스공사 주가가 6만원을 오르내릴 때여서 매도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13년 말, 54만 주 중 5천478주를 매도한 이후에는 주가가 계속 하락해 현재까지 1주도 팔지 못했다.

시는 내년 2월까지는 지금처럼 시간 외 장외 대량 매각과 장중 분할 매각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자증권사 위탁 매각을 진행 중이지만 시 자산을 헐값에 매각할 순 없기 때문에 목표가 조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가스공사 주식 배당금으로 연평균 3억∼4억원을 받는 등 예금 금리 수익보다 나은 상황을 고려하면, 서둘러 매각할 필요는 없다. 시세와 거래량 추이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매도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주기자 h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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