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강화군은 국·시비 등 100억원을 확보해 원도심인 강화읍 활성화에 나선다. 우선 중앙시장 활성화·공장 유휴공간 활용·역사문화테마거리 조성·용흥궁 공원 정비 등 7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강화군은 지난해 5월 주민이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도시재생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했다. 올해는 행정과 주민 간 의견을 조율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주민·전문가·공무원으로 주민협의체를 꾸려 협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의 침체된 상권을 살리고, 강화 특유의 문화를 담아 도시를 재생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한은주기자 hej@`
인천 문화관광해설사 예약 전용 사이트가 5일 운영을 시작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인천 관광을 즐기고 싶은 희망자는 관광일 3일 전까지 예약 사이트(http://culture-tour.incheon.go.kr)에 신청하면 된다. 10인 이상 단체만 신청이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개항누리길, 동구 골목투어, 송도 미래길 등 도보코스 3곳과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 도호부청사와 무형문화재전수관, 화도진공원,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송암미술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검단선사박물관, 소래역사관 등 9곳에서 해설사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해설사가 관광버스에 함께 타 2곳 이상의 관광지를 해설하는 ‘버스동승 해설코스’도 마련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40-4055)로 문의하면 된다. /한은주기자 hej@
인천소방안전학교가 2급 응급구조사 시험에서 전국 소방학교 중 최고 합격률을 기록했다. 5일 인천소방안전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된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39명 중 37명(95%)이 최근 21회 2급 응급구조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는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9개 소방학교 중 1위이며, 전국 평균 66%보다도 높은 수치다. 한편, 인천소방안전학교는 2012년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승인받아 현재까지 193명의 2급 응급구조사를 배출했다./한은주기자 hej@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에 있는 소나무가 이른바 ‘청렴 소나무’로 명명됐다. 인천시설관리공단(송도공원사업단)은 26일 미추홀공원에 식재된 대형 소나무를 ‘청렴 소나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송도공원사업단 관계자는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코자 실시했다”면서 “청렴은 국가의 가장 큰 경쟁력임을 명심하고 다양한 청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정된 나무는 수령이 50년가량 된 소나무다. /한은주기자 hej
인천교통공사는 내년 7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전기·전자·신호·통신·토목 등 15개 분야에 신입사원 173명을 공개 모집한다. 건축·기계·환경 등 9개 분야에는 2015년 1월 이후 주민등록상 주거지가 인천인 ‘인천시민’만 지원할 수 있다. 업무2·차량·승무 등 6개 분야는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거주지 제한은 없다. 고졸 기능인재 7명은 통신·토목·설비 관련학과가 있는 인천 소재 고등학교의 학교장 추전을 받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12월 10∼16일 공사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인성·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1월 20일 발표된다. /한은주기자 hej@
내년부터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의 인력과 조직이 확대된다. 인천시는 26일 녹색기후기금이 4국3실 조직을 4국4실로 확대하고 인력도 현재 84명에서 134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앞서 녹색기후기금은 이달 초 잠비아에서 열린 11차 이사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8건의 최초 사업을 승인한 바 있다. 녹색기후기금 지원액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총 7천126억 원이다. 인천시도 녹색기후기금 조직 확대에 맞춰,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공간으로 송도 G타워 4개 층의 임대료를 지원해 왔으며 2개 층을 더 후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헬라 쉬흐로흐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시청을 방문, 유정복 시장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오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석을 위해 12월 6∼11일, 프랑스와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녹색기후기금은 지난 2013년 12월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했다. 녹색기후기금은 선진국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에 학교 설립이 지연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집단반발 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축인 ‘서창교육자치연대’는 26일 인천시교육청에 4천800여명이 서명한 학교 설립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서창2지구의 인구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인데도 학교 설립이 늦어져 기존 학교의 과밀현상이 심각하다”면서 “교육 당국이 초·중·고교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하는 서창2지구는 당초 1만4천300가구에 인구 3만8천여 명을 수용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을 설립키로 했다. 그러나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세와 인천·수도권 등의 개발사업으로 학교 신설에 따른 비용 문제가 재론됐다. 그 결과 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 서창2지구 학교 수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으로 줄였다. 주민 입주가 2012년부터 시작됐지만 현재 문을 연 학교는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전부다. 이 가운데 한 초등학교의 경우, 설립 인가된 30학급을 이미 초과해 학급수가 43학급에 이른다. 해당 학교는 음악실·미술실·실습실 등을 일반교실로 바꾸고 큰 교실을 2개
인천시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보유 주식 매각에 나섰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25일 한국가스공사 주식 53만4천522주, 총 203억6천500만원(24일 종가 3만8천100원 기준)을 매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가스공사 주식 매각을 시도해왔다. 매각 요건은 시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주식매각은 장중 5만8천900원 이상 또는 장외 거래 시, 종가가 30일간 평균치보다 4.04% 이상 올랐을 때 가능하다. 초기에는 가스공사 주가가 6만원을 오르내릴 때여서 매도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13년 말, 54만 주 중 5천478주를 매도한 이후에는 주가가 계속 하락해 현재까지 1주도 팔지 못했다. 시는 내년 2월까지는 지금처럼 시간 외 장외 대량 매각과 장중 분할 매각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자증권사 위탁 매각을 진행 중이지만 시 자산을 헐값에 매각할 순 없기 때문에 목표가 조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가스공사 주식 배당금으로 연평균 3억∼4억원을 받는 등 예금 금리 수익보다 나은 상황을 고려하면, 서둘러 매각할 필요는 없다. 시세와 거래량 추이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매도 시
강화군 중학교 1학년 의무급식을 요청하는 ‘강화군 통통 학부모회’의 청원서가 채택됐다. 인천시의회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28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강화군 중학교 1학년 의무급식 실현 요구안을 비롯해 공유재산 관리안과 복합리조트 인천 선정 건의안 등을 의결 처리했다. 본회의에서는 시교육청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시 공유재산 변경계획안, 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 등 모두 15건을 의결했다. 이날 강화군 의무급식 등 찬·반이 논의된 안건은 기명 전자 투표로 의결했다. ‘강화군 중학교 1학년 의무급식 실현 요구 청원’ 안의 경우 재석의원 27명 가운데 찬성 17표, 반대 5표, 기권 5표로 통과됐다. 또 ‘추억극장 미림을 살리기 위한 시민 청원’ 건은 반대표가 없는 가운데 찬성 19표, 기권 8표로 채택됐다. 안건 처리결과 201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3차 변경계획안 및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가결됐다. 또한 복합리조트 최적지 인천지역 선정 촉구 건의안, 2016년도 인천시교육청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이날 김정헌 의원과 박승희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먼저, 김정헌 의원은 “공항철도 환승할인이 청라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무의지역 선도사업인 을왕산 일대의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청청은 24일 을왕산 일대 61만6천㎡(용유 을왕산 파크52) 개발에 참여할 민간투자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 구역을 박물관·식물원 등 문화시설 위주의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단, 민간사업자가 독창적인 계획안을 제시할 경우 추후 검토·조율한다는 입장이다. 내년 1월 22일부터 제안서를 접수·심사한 후 2월 1일 우선 협상자를 선정, 발표한다. 심사에서 외국인투자자에게는 가점이 주어진다. 해당 부지는 인천 관광명소인 을왕리해수욕장,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다. /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