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여성위원회는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당 서장원 포천시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고인정(평택시갑 지역위원장) 여성위원장, 도의회 새정치연합 안혜영(수원8) 수석대변인과 박옥분(비례) 의원, 포천시의원 등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고인정 위원장은 “현직 단체장으로서 추악한 성범죄로 10개월간 복역까지 했던 것은 서장원 포천시장이 처음으로 서 시장은 복귀가 아닌 사퇴를 했어야 마땅하다”라면서 “상응한 조치가 없으면 퇴진 서명 운동과 시위 돌입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혜영 수석대변인은 “제명, 징계 등 엄중한 조치는 고사하고 오히려 서 시장을 감싸고 있는 여당의 최근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 심학봉 전 의원 사태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성범죄 숙주 정당’의 오명에서 벗어나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서 시장은 지난해 집무실에서 50대 여성을 추행하고, 사건무마를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달 13일 만기 출소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