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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영역 선택과목 30분마다 문제지 회수

수험서 집필자 출제위원 제외<수능 개선안>
2008학년도 이후 문제은행식 검토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탐구영역이 선택과목제로 바뀜에 따라 여러 과목을 선택하고 필요한 과목 풀이에만 집중하는 편법을 막기 위해 30분마다 문제지를 회수한다.
또 고교교사 출제위원이 2007년까지 50%로 확대되고 최근 5년간 상업용 수험서를 본인 또는 공동 명의로 집필하거나 입시학원 및 영리 목적의 인터넷.방송 등에서 강의한 경험이 있으면 출제위원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평가원이 제공하는 표준점수를 수정.보완해 활용하도록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다.
수능 출제.관리 개선 기획단(단장 서범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시안을 마련해 4일 발표하고 의견수렴 및 공청회 등을 거쳐 3월 확정하기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예비 출제위원 풀(pool)을 대폭 확대해 대학 및 지역간 출제위원 구성 비율을 적절히 맞추는 한편 고교 교사 출제위원을 현행 27%에서 2007학년도 까지 5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출제위원 자격기준을 평가원 규정으로 명문화하고 자격심사위원회를 둬 자격 충족 여부를 다단계로 검증하며 비밀누설 금지 서약을 받아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형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방침이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편법으로 다수 과목을 선택한 뒤 늘어난 시험시간에 실제로는 필요한 과목 풀이에만 집중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공정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험지를 과목별로 별도 인쇄, 30분마다 한 과목만 풀도록 한 뒤 시험지를 회수할 예정이다.
따라서 과목별 문제지 회수시간 5분이 추가돼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시험시간은 120분에서 135분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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