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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부지사, 제역할 못하는 듯”… 도의장의 뼈있는 공격?

이기우 통합부지사 교체설 고개
강득구 “의회갈등 해소 못해”
내년 하반기 재임문제 등 거론
이종걸 원내대표에도 날세워
이기우 “가교 역할 등 노력 중”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를 겨냥한 교체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강득구(새정치연합·안양2) 경기도의회 의장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를 향해 “내년 하반기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를 구성할 때 사회통합부지사의 자리가 이슈가 될 수 있다. 재임 문제가 새로운 지도부 구성과 함께 맞물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부지사가 ‘연정의 가치’라든지 ‘아젠다’를 포함한 정무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특히 의회 양당에 갈등이 발생하면 정무부지사가 역할을 했다. 그런데 지금의 사회통합부지사는 가교 역할과 소통을 못 하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내년 6월31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 부지사의 거취 문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에 이 부지사는 “도의회에서 사회통합부지사를 임명하는 만큼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 모르겠으나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만큼 섣부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연정 시스템 구축과 가교 역할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만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사회통합부지사는 여야가 권력을 나눠 정치, 행정을 맡아 하는 남경필 지사의 ‘연정’의 첫 디딤돌로 평가된다.

지난해 12월 야당의 추천으로 도에 파견된 이 부지사는 제5대 경기도의원과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편, 강 의장은 이날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에 대한 날 선 공세도 감추지 않았다.

강 의장은 20대 총선에서 이 원내대표와 같은 지역구 출마를 고민 중이다.

강 의장은 “개인적으로 이 대표를 잘 알지만 시대정신하고 맞는 분인지는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여기까지가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 같다. 정치판이 바뀌어야 한다는 게 결국 사람인데 새정치연합에서는 2명 정도만 불출마를 선언했다”라며 이 원내대표를 향한 세대 교체설을 주장했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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