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4℃
  • 구름많음강릉 35.5℃
  • 구름많음서울 30.6℃
  • 구름많음대전 33.4℃
  • 구름많음대구 34.3℃
  • 구름조금울산 33.2℃
  • 구름조금광주 32.9℃
  • 구름조금부산 31.6℃
  • 맑음고창 32.6℃
  • 구름조금제주 32.0℃
  • 구름많음강화 29.0℃
  • 구름많음보은 32.7℃
  • 구름많음금산 32.3℃
  • 맑음강진군 33.2℃
  • 구름많음경주시 35.2℃
  • 구름조금거제 30.1℃
기상청 제공

성탄절도 道교육협력 예산안 갈등 ‘블랙홀’

도의회 여야 대표 5차 협의 결렬
새정연 “3200억 증액해달라”
새누리 “무상급식만 증액 가능”
13개 예산안은 논의조차 못해

새정치민주연합 “교육협력예산을 3천200억원으로 증액해달라”

새누리당 “237억원의 무상급식 예산(학교교육급식)을 500억원가량으로 늘리는 것만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14개 쟁점 예산을 두고 벌어진 여야 대표 간 협의가 네 차례 열렸지만 모두 결렬됐다.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는 24일 오후 3시쯤 쟁점 예산 조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오후 9시 첫 개시된 협의는 이날까지 모두 네 차례 열렸다.

이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협의에서도 양당 대표는 입장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교육협력사업 예산 증액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나머지 13개 쟁점 예산은 논의조차 못 했다.

새정치연합은 ‘현 1천억원가량의 교육협력사업을 3천200억원까지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교육협력사업 예산은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및 축산물 급식 지원 288억원, 초등학교 노후화장실 개선 288억원, 학교교육급식 지원 237억원 등 모두 1천4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반면, 새누리당은 ‘교육협력사업 가운데 학교교육급식 예산 237억원만을 500억원으로 늘려주겠다’는 입장으로 양측은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양 대표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임시회 본회의에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계획한 만큼 27일까지는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한편 여야가 마찰을 빚고 있는 14개 쟁점 예산은 교육협력사업 이외에 ▲경기일자리재단 운영 지원 ▲온라인대중강좌(G-MOOC) 사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추진단 운영·사업추진 ▲경기연구원 출연금 ▲광주 곤지암 스포츠밸리 조성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전출금 ▲NEXT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창의 인성 테마파크 연구용역, 창의 인성 운영지원·리모델링 ▲반려동물 테마파크 ▲섬유종합지원센터 운영 지원 등이다.

/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