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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브레인시티 재심사 통과 올인

성균관대 신캠퍼스 조성계획 등
행자부 조건 보완… 道에 제출
“내년 2월 심사 통과 기대”

평택시는 행정자치부가 재검토 판정을 내린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내년 2월 예정인 지방재정투자 재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 11월 2일 브레인시티사업에 대한 지방재정투자심의를 통해 성균관대 유치 불확실성, 시의 사업 미분양용지(3천800억원 상당) 매입약속 조건 폐지 또는 축소, 사업 시행자인 ㈜브레인시티개발(SPC) 재정 취약성, 민원 발생 등을 이유로 재검토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시는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성균관대학 신캠퍼스 조성 계획, 특수목적법인(SPC) 자본금 증액, 미분양용지 매입조건 축소 등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성균관대 총장의 신캠퍼스 조성의지를 밝힌 인터뷰 자료와 캠퍼스 조성전략, R&D 부지활용계획, 파급효과 등에 대한 자료를 보충했다.

또 SPC의 자본금을 당초 5억원에서 50억원으로 10배 증자하고, 사업 후 분양이 안 될 경우 시 예산 3천800억원을 들여 미분양 용지를 매입키로 한 조건을 2천950억원으로 850억원 줄였다.

또한 민원발생을 줄이기 위해 보상협의회 운영과 생활대책용지 공급, 이주단지 조성 계획을 첨부했다.

시는 이 같은 자료를 지난 21일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도의 검토 후 행자부에 제출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내년 2월 중앙투자사업 심사를 열어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재심의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행사와 지역주민과 논의해 행자부의 조건을 충실하게 보완했기 때문에 내년 2월 심사를 통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시티 사업은 경기도와 평택시, 성균관대학교가 지난 2007년부터 도일동 일대 482만㎡ 부지에 성균관대 캠퍼스 유치, 산업단지, 택지개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만 2조 2천억원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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