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28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태길(하남1·사진) 의원을 새로운 당 대표 의원으로 합의 추대했다.
이번 추대는 현 대표인 이승철(수원5) 의원이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가 예정된 데 따른 결정이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이 의원의 사퇴가 예정된 다음달 11일쯤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전반기 잔여기간 대표를 맡게 된다.
특히 내년도 경기도와 도교육청 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진통을 겪고 있는 만큼 여야 대표 간 협상에는 윤 의원과 이 의원이 함께 참석할 방침이다.
윤 의원은 “인수인계를 위한 절차로 예산 협상 테이블 등의 자리에 이 대표와 함께 활동할 예정”이라며 밝혔다.
재선 의원인 윤 의원은 현 도의회 새누리당 수석부대표로 의회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