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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만의 저력 십분 발휘 평화문화도시로 재도약 날개

올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유영록 김포시장

 

평화문화도시·대중국 전략기지화·안전도시
3대 역점시책 추진… 신성장동력 확보 온힘

김포지하철 조기개통 위해 전역에 공사 진행중
도로 확포장 공사도 박차·2층 버스 추가 운행
학운3산업단지 완공… ‘경제자족도시’ 성큼

소외계층 지원 확대 복지사각지대 해소 주력
24시간 대기오염측정… 녹색프로그램 차별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수출 부진,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노동시장 경직성 등으로 저성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김포시만의 저력으로 보다 안정된 삶과 일자리, 복지정책의 확대 등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유영록 김포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포시는 민선6기들어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평화문화도시’, ‘대중국 전략기지화’, ‘정보화를 통한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등 이 3가지를 역점시책으로 내걸었다. 그리고 시는 전형적인 전원도시에서 한강신도시 개발과 지하철 건설,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균형발전과 신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일자리 확대, 정책별 일자리 지표구축을 통해 수도권의 그 어느 도시보다도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 결과 김포시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015 상반기 지방재정조기집행 대상(행정자치부)’, ‘제11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우수(산업정책연구원)’, ‘대한민국 SNS산업대상(SNS 산업진흥원)’ 등 20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처럼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김포시의 올해 시정계획을 살펴봤다.

3대 역점시책으로 도시브랜드 높인다

김포시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경인아라뱃길 등 하늘길, 물길, 육로가 모두 열려있어 중국과의 교류에 있어 최적의 요충지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지정학적 장점을 기반으로 올해는 중국 자매도시와의 교류 활성화, 관내 기업체와 대 중국시장과의 경제교류 지원확대, 공직자의 중국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평화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한강하구 항행 추진과 평화상생 국제 심포지엄, 평화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스마토피아센터 운영을 통한 CCTV 통합관제와 재난 및 위기관리 컨트롤타워 구축, 재해위험지구 정비, 지역맞춤형 통합안전 플랫폼 개발, 아동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잠들 수 있는 안전도시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포지하철 조기개통 기반 구축과 도로사업 추진 가속화

김포시에는 한강신도시 건설과 택지개발 등에 따른 인구 유입 증가와 더불어 김포지하철의 조기개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시는 김포의 지하토질 등을 고려한 공기 단축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부산, 김해, 인천, 신분당선 등 사고사례를 사전조사해 성능·안전유지를 전제로 시운전기간 등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김포 전역에서는 김포지하철 공사가 진행중이다.

여기에 김포한강도시~인천 서구간 광역도로(올해 말 준공 예정) 개설공사와 걸포사거리~한강로간 시도1호선(2017년 3월 준공 예정), 양촌읍 누산리~하성면 마곡리간 시도9호선(2017년 5월 준공 예정) 도로의 확포장 공사도 진행중에 있다.

따라서 시는 향후 예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개통 효과가 큰 구간을 우선 개발하고, 광역도로망의 재정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관계기관간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서는 올해 2층 버스 10대를 추가 운행하고,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기업친화형 산업집적단지 조성 박차로 경제자족도시 구현

지난해 학운2산업단지 완공에 이어 올해 김포시에는 95만6천㎡ 규모의 학운3산업단지가 완공되고, 입주 기업들의 물류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진입도로는 지난해 6월 착공해 오는 11월쯤 준공된다.

산재된 공장의 집단화를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경제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산업인프라 구축이 진행중인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중국의 성장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국내경제의 저성장 기조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지방물가 관리,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전자금 지원 및 마케팅, 기술개발지원 등을 확대한다.

아울러 전문농업인 육성과 친환경농업생산시설 지원, 고품질 축산물 생산 및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보, 안전 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선진 방역체계 구축 등으로 농축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마을 조성사업인 덕포진 누리마을 조성사업과 한강어촌체험장 조성사업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농어민들의 농어업외 소득 증진과 지역경제 활력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기본생활 보장 ‘다함께 행복한 도시’ 구현

김포시는 이외에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투자 심사 등 보훈회관 건립절차를 진행하고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노인시설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법률서비스 제공, 추모공원 자연장지 착공, 장애인 복지지원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여성과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를 목표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사업을 시행하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도 노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개소한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여성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터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 체력 향상을 위한 전문·생활·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의료업소 지도점검 강화, 체계적 방역소독 등도 시의 중점 사업이다.

시는 통합운동경기부 육성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육성하고 시민축구단 운영사무실 건립, 감염병 조기진단 감시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건강 100세 시대를 적극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는 명문교육, 명품문화 실현

교육을 위한 김포시의 계획 역시 다양하다.

먼저 시는 무상급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운영, 교육환경 개선,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 확대 운영, 행복학습지원센터 운영, (가칭)고촌고등학교 부지공사 준공(2018년 3월 개교)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도서관을 통한 지식·정보 활용능력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식·정보·교육·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독서문화진흥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책 읽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또 올해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장기도서관 건립 착공에 이어 2017년 12월 고촌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고촌문화복지센터 공사 진행, 독서문화진흥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장서 확충 등을 추진한다.

이어 환경친화적인 관광자원 개발로 수도권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향토 문화유산의 계승 및 전통·지역문화를 발굴·육성시키기 위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2018년 준공)하고 평화누리길 유지 보수 및 걷기행사, 문수산성 등 문화재 복원, 무형문화재 및 전통문화 계승 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더 넓어진 녹색품, 그린시티 김포 만든다

지난해에는 대곶면 거물대리의 환경오염문제로 김포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오염원의 효율적 관리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획기적인 쓰레기 감량 및 종량제 정착, 재활용 제고를 통한 자원순환형 도시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에코센터내 환경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기오염측정소를 운영해 24시간 환경민원을 감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힐링·치유·휴양·체험 등 차별화된 녹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로, 생태공원 등 도시특화 및 친환경적 생태공간 조성, 유아숲 체험원 운영과 모담산 육교 설치, 산림휴양시설 확충, 금빛수로 전 구간 시운전 및 우리 동네 물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수출 부진,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노동시장 경직성 등으로 저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김포시만의 저력으로 보다 안정된 삶과 일자리, 복지정책의 확대 등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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