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15분께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평촌역 인근 S종합건재에서 불이 나 내부 100평을 태우고 2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이 불은 바로 옆 A편의점회사 물류창고로 옮겨 붙어 내부 800평 및 주류와 담배, 과자류 등을 태워 4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50분만에 꺼졌다.
사설경비회사 직원 양모(24)씨는 "비상벨이 울려 출동해 보니 S종합건재에서 물류창고쪽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A편의점회사 물류창고 관계자는 "창고 내 보관 중이던 물건값만 해도 20억원 정도 돼 재산피해액은 2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4대와 소방관 174명이 출동, 진화에 나섰으나 S종합건재에 쌓여 있던 스티로폼과 PVC관이 타며 거센 불길과 유독가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S종합건재 내부에 쌓여있던 스티로폼 더미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화인은 파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