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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학비로 실력·영성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이하 페이스튼)가 해외 명문대 진학 성과, 저렴한 학비 그리고 영성·인성 교육까지 실시해 학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얼마 전에는 오삼천 전 용인외고 교감을 총감으로 영입하여 더욱 튼실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학교를 찾아가 다니엘 교장을 직접 만나봤

다.

▲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 다니엘 교장

연간 학비 2000만 원대의 새 패러다임 도입

다니엘(36) 교장은 17세 때 이민을 간 재미교포 출신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커버넌트 신학교를 졸업한 후 2010년 초 귀국해 영어회화 강사, 국제학교 교사 등을 거쳤으며, 토플 등 영어학습교재 등 7권을 집필했다.

그리고 국제학교 운영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했다. 학비를 낮춰 서민 가정의 자녀들도 국제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한 것. “현재 운영 중인 대부분의 국제학교는 학비가 연간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7000만 원 이상”이라며 “하지만 연 2000만 원 정도로도 충분히 국제학교의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졸업생 전원이 미국·일본 최상위권 대학 진학

2010년 문을 연 페이스튼은 현재 37명의 전임교사를 두고 있다. 재학생은 167명으로 1년 전의 50명보다 3배나 늘었다. 지난해 6월 졸업한 4기 졸업생 6명은 물론이

고 졸업생 18명 전원이 UCLA, 펜실베니아주립대, 버지니아대, 일리노이-얼바나샴페인대, 미시건주립대, 노스이스턴대, 뉴욕대, 아이오와대, 오하이오대, 파슨스미대 등 미국 최상위권 대학과 일본 와세대 등에 진학했다.

 


원어민교사 대신 해외명문대 출신 교포 교사로 구성

페이스튼은 국제학교인데도 원어민교사를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교사 전원이 미국 명문대 출신의 교포 선생님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이는 다니엘 교장의 ‘진정한 교육은 전문가가 애정과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헌신해야 한다’라는 교육철학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원어민교사들은 단기간의 경험을 쌓기 위해, 혹은 한국을 체험하러 온 단기 체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요?”

인성교육과 함께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 실시

페이스튼이 유명해진 것은 해외 명문대 진학 성과 때문이지만 교육 목표는 명문대 진학만은 아니다. 기독교를 바탕으로한 인성교육과 함께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진로를 결정하고 자신이 선택한 진로로 나아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명문대 진학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다니엘 교장은 “많은 학생을 확보하기보다는 적은 학생이라도 학업적 성취를 이끌어내면서 바른 영성을 지닌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어·중국어에 능통한 듀얼랭귀지스쿨을 목표로

페이스튼은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교생이 영어?중국어에 능통한 듀얼랭귀지스쿨이 목표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미국 명문대 외에 베이징대, 칭화대, 홍콩 과기대, 싱가포르 국립대 등 영어?중국어 공용어권 명문대 진학도 노리고 있다. 현재 12학년 학생들의 ACT 평균 성적은 30점 이상이고, HSK 6급인 학생들도 다수이다.

경기교육신문 김윤진 기자 kyj@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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