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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인문·경제·힐링도시 밑그림 소통으로 ‘제2의 안양 부흥’ 채색

 

올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필운 안양시장

이필운 안양시장이 새해를 맞아 2016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제2의 안양 부흥’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희망찬 비전도시 ▲따뜻한 인문도시 ▲힘 있는 경제도시 ▲안전하고 여유로운 힐링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소통’과 ‘협력’으로 안양 부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에 이필운 시장으로부터 안양시가 2016년에 역점 추진할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원도심지 활력 촉진
안양교도소 이전·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활용 모색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공동체 회복
희망창조학교 확대·어린이집 준공영화 본격화


창조경제융합센터 중심 산업간 동반성장 유도
첨단산업단지 재정비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 박차


재난안전체험관 개관 등 예방중심 안전망 구축
‘안양천 살리기’ 추진 등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


“재도약 원년, 시민들 협력과 공직자 노력 뒷받침”


 

 

 



희망찬 비전도시

안양시는 모든 시민의 염원이자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인 안양교도소 이전이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하고 상반기 이전 예정인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안양 발전의 성장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그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박달·석수권역은 KTX광명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서부권의 미래 전략산업 거점지로 육성하고, 생활환경 개선과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도모함과 동시에 인덕원·호계동·수원 복선전철사업과 월곶·안양·판교 복선전철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추진한다.

낙후된 원도심지에 대해서도 사람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안양5동 냉천지구의 경우 사업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안양9동 새마을지구의 경우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은 물론, 도심재개발과 재건축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논의되어 왔던 관양고 및 인덕원역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도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필운 시장은 “지역 간의 불균형 해소 및 도시성장을 촉진하는 비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성장동력의 상실과 지역 발전의 한계에 다다른 도시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뜻한 인문도시

사람중심의 건강하고 따뜻한 인문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인성을 함양하여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안양시는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공동체를 회복한다.

안양시만의 교육모델을 특화시켜나가기 위한 시의 노력도 다양하다. 먼저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를 맞아 대학과 기업체의 체험기회를 넓히는 한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현재 운영중인 안양희망창조학교를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시설의 현대화로 공교육 수준을 높이고, 전국 최초로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보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어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비롯,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지원사업과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알선을 적극 지원하고, 귀인권역 문화복지시설 건립 및 만안종합사회복지관 준공을 차질없이 진행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힘 있는 경제도시

안양시는 그동안 첨단산업 육성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수기업들을 유치해 왔고, 지난해에는 창조경제융합센터를 건립했다.

시는 앞으로 창조경제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이종 산업간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전하는 대규모 공업지역을 첨단산업단지로 재정비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도모, 안양경제의 기초를 다진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도 계속된다.

시는 경기불황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자금과 판로를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는 것과 더불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구직자들을 위한 일자리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쟁력을 제고한다.

이필운 시장은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힘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고 미래 50년, 100년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것은 미래발전을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경제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전하고 여유로운 힐링도시

안양시는 지난해 ‘시민안전이 행복’이라는 일념으로 안전도시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며 안전시책을 강화했다.

올해는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재난안전체험관을 개관한다.

이와 함께 실전에 대비한 재난대응 현장실습훈련을 강화함은 물론, 감염병 차단을 위한 협조체계를 확립해 예방중심의 안전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안양시의 노력덕분인지 안양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교통·화재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안양시의 ‘스마트폰 안심귀가 서비스’는 청와대에서 직접 브리핑해 전국에 소개될 정도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CCTV의 기능 개선과 안심귀가서비스의 기능을 최적화시키고 취약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첨단방범시스템 CMS사업의 구축을 도모한다.

동시에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안양천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문화예술의 향기까지 품는 명품하천’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제2 안양천 살리기’를 추진하고, 수질보전, 생태기능 등이 조화를 이룬 편익시설과 문화공간,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정비하여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한다.

여기에 현재 조성중인 비산체육공원과 안양새물공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동네별 특색 있는 체육공간을 설치해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감성이 풍부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안양예술공원을 특화시켜나가고, 삼막 마을을 차별화된 지역명소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소통’으로 펼치는 안양시정

안양시는 소통과 참여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찾아가는 진심토크와 열린시장실을 운영하여 시민의 고민과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그 중 미니콜센터는 업무 범위와 인원을 확대하여 콜센터로 전환시켜 민원처리 만족도를 최상으로 높이고, 불편부당한 규제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우리 시가 제2의 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의 참여와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제2의 안양 부흥’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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